[날씨] 전국에 단비, 내일까지 강풍...제주도 비바람 / YTN

2018-02-28 0

메말라 가던 대지에 반가운 단비가 내립니다.

2월의 마지막 날에 내리는 겨울비답지 않게 양이 무척 많아서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단비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제주도에는 호우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배편과 항공편 모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강한 비구름대가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고,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남부와 산간에 많게는 12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에도 최고 50mm, 수도권과 영서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밤사이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소형 태풍급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와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

해안가와 경북 내륙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비와 눈이 그치는 내일부터 금요일 아침까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초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단비는 반갑지만, 해빙기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고됐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시설물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챙겨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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